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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만 동안?! 아니, 누구의 전유물이 아닌 동안! 40대, 50대, 심지어 60대에도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요즘은 연예인들만 동안인 시대가 아니다.지하철을 타고, 헬스장에 가고, 회사 회의에 들어가도 깜짝 놀랄 때가 있다.“저 분이 진짜 50대라고?” “60대라니, 거짓말이지.”화려한 메이크업이나 필터를 씌운 사진 이야기가 아니다.오히려 우리 주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진짜 동안들이 늘어나고 있다.확실히, 사람들은 이제 늙지 않는다.정확히 말하면 잘 나이 들어가고 있다.그 비결은 무엇일까?비싸고 특별한 관리일까?아니다. 진짜 동안들의 공통점은 의외로 단순하고, 누구나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들이다. 병풀, 동안 스킨케어의 은밀한 친구먼저 피부 이야기다.“피부과 안 다니면 안 돼요?”라는 질문에, 솔직히 답하면, “다니면 좋죠.”다.하지만 그게 전부는 .. 2025. 6. 12.
정예원이 불어넣은 1%의 기적 나는 왜 늘 지던 발라드림을 응원했을까 늘 그랬다.나는 발라드림을 응원하고 있었다.이기지 못하는 팀을, 그럼에도 끝까지 달리는 팀을. 실력이 없었다면 응원하지 않았을 것이다.하지만 발라드림에는 있었다.경서와 서기.이 두 사람은 늘 무너지지 않았다.골이 안 들어가도, 점수가 벌어져도, 포기하지 않았다. 그 모습이 늘 가슴을 울렸다.경서가 골대를 몇 번이고 맞히던 날,서기가 끝까지 수비 라인을 무너지지 않게 지키던 날.이기지 못해도, “그래도 오늘 좋았다”라고 말할 수 있었던 건,그들이 보여주는 축구 그 이상의 무언가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두 사람만으로는 부족했다.축구는 혼자 하는 경기가 아니니까.물론 다른 팀원들도 점점 성장하고 있었다.하지만 다른 팀들 역시 똑같이 실력이 늘고 있었기에,늘 결정적인 1%.. 2025. 6. 12.
마른 기침이 멈추지 않던 밤에... !!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다.하루 이틀 정도 목이 간질거리더니 마른기침이 시작됐다.가래도 없고, 열도 없고, 그냥 간지러운 목이 몇 번 소리를 내는 정도였다. 하지만 밤이 문제였다.한창 잠이 들 무렵, 목이 따끔거리기 시작했다.기침이 올라왔다. 작은 기침 하나가 쉴 틈을 주지 않았다.그렇게 몇 차례 기침하고 나면,목은 더 따갑고, 눈가엔 눈물까지 맺혔다. 그래서 잠결에 핸드폰을 켰다.인터넷 창을 열고 검색했다.‘마른기침 원인’, ‘기침 멈추는 법’, ‘잠 안 오는 기침’여러 글이 눈에 들어왔다.❓ 증상가래 없는 마른기침, 특히 밤에 심해짐, 목 따가움, 수면 방해🔍 원인감기 후유증, 알레르기, 건조한 공기, 역류성 식도염, 스트레스 등🧪 자가 대처생강차, 꿀물, 수분 섭취, 가습기 사용, 배즙 등 민간요법.. 2025. 6. 11.
세이디 노보트니(Sadie Novotny)의 1,400만 달러 손해배상 요구. 대형 창고형 마트, 코스트코는 이제 단순한 유통 채널을 넘어 현대인의 소비 문화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싼 가격, 대용량 상품, 무한한 시식과 샘플… 마치 놀이공원처럼 우리는 그 안을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그 거대한 상품의 숲에서, 우리 모두는 한 번쯤 자문해야 합니다. 이 공간은 과연 안전한가? 우리는 이 공간에서 단지 소비자일 뿐인가, 아니면 잠재적 피해자인가? 2025년 3월 22일, 소노마 카운티의 한 여성, 세이디 노보트니(Sadie Novotny)는 산타로사 코스트코 매장을 걷다 무너진 전시용 캐비닛에 깔려 심각한 뇌손상을 포함한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녀는 현재 1,400만 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코스트코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우리가 마.. 2025. 6. 11.
국민이 뽑는 관료들, 그 빛과 그림자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겁니다. “내가 나라를 이끄는 사람을 직접 뽑는다면, 얼마나 달라질까?” 대통령 이재명은 그 물음을 제도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름하여 ‘국민추천제’. 장차관, 공공기관장, 심지어 대법관까지. 이제는 권력의 중심부에 국민이 직접 손을 대보자는 시도입니다.민주주의의 실현, 국민 참여의 확대—그럴듯한 슬로건이 울려 퍼집니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무대 위에서 선언하는 공연이 아니라, 제도와 절차 속에서 그 본질이 드러나는 삶의 방식입니다. 진짜 문제는 이겁니다. “국민이 참여한다고 다 민주적인가?”라는 물음이죠.'인기'와 '책임' 사이의 간극우리는 종종 ‘국민의 뜻’을 절대선으로 착각합니다. 하지만 다수의 선택이 언제나 옳은 결과를 낳은 것은 아닙니다. 공직자 추천이 트위터와 이메일.. 2025. 6. 11.
이재명 대통령의 시작을 보며 대통령이 일하는 모습을 보게 될 줄 몰랐다.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대통령이 ‘스스로 생각하고, 그 생각을 이루기 위해 일하는 사람’으로 보이게 될 줄은 몰랐다.그동안 우리는 행사장에 나타나는 대통령, 누군가 미리 짜놓은 일정을 소화하는 대통령, 출퇴근이 있는지조차 불분명한 대통령을 지켜봐야 했다.화려한 수사는 있었지만, 그 뒤에 있는 사람의 ‘정치적 사유’나 ‘노동의 흔적’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였을까. 나는 어느 순간부터 대통령을 바라보는 마음이 식어 있었다. 기대도, 실망도 없이.그런데 요즘, 뉴스에서 조금 다른 장면이 보인다.새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도 아닌 공간에서, 책상 앞에 앉아 회의하고, 현장을 돌고, 일을 챙기고 있다.그 장면은 정치적 쇼일 수도 있다.하지만 이상.. 2025. 6. 10.
오늘도 유재석을 보면서 언제부턴가 우리는 웃음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어떤 웃음은 너무 작위적이었고, 어떤 웃음은 누군가를 희생시켜야만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웃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씁쓸함을 참곤 했다.그래서일까. 유재석의 웃음은 이상하게도 ‘믿을 수 있는 웃음’이었다. 불편하지 않고, 누구를 깎아내리지도 않으며, 스스로를 희화화하면서도 절대 자기 자신을 헐값으로 팔지 않는 그 균형감.그는 웃음을 만들지만, 결코 웃기기 위해 사람을 가볍게 다루지 않는다. 그리고 그 자세는 한 시절을 통과해 온 우리 30·50세대에게 특별한 위로였다. 왜냐하면, 우리도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이다.불안하고, 실패하고,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삶. 그래서 유재석이 웃을 때 우리는 안다. 그 웃음이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라는 걸.불안 속에서.. 2025. 6. 10.
WWDC 2025, 기술은 유리처럼 말없이 스며든다 애플은 점점 더 조용해지고 있다그들은 이 이벤트를 ‘개발자 컨퍼런스’라 부르지만, 정작 세계는 이 순간을 “디지털 철학의 전시회”로 받아들입니다.무대에 선 팀 쿡의 얼굴은 익숙했고,크레이그 페더리기가 F1 머신을 타고 애플 캠퍼스를 질주하는 영상은 낯설게 다가왔습니다. 영화 홍보인가 싶었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그 속에 담긴 메시지의 방식입니다.과거 애플은 “혁신(Innovation)”을 외쳤고,이젠 그 단어조차 쓰지 않고 디자인 하나로 메시지를 전합니다.이번 WWDC의 키워드는 “솔라리움(Solarium)”과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즉, 투명함, 통일성, 침묵의 미학입니다.AI는 조용히, UI는 물처럼 흐른다흥미롭게도, 작년만 해도 떠들썩하던 Apple Intelligence는 올해 .. 2025. 6. 10.
가자 해상 봉쇄, 툰베리, 그리고 '쇼는 끝났다'라는 말 단순한 해상 충돌이 아닙니다.가자지구로 향하던 매들린호가 이스라엘군에 의해 억류됐습니다. 이 소식을 접하면서 저는, 우리가 지금 목도하는 것이 단순한 영해 침범이나 외교적 불협화음이 아니라, 도덕적 구조 신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툰베리와 국제 활동가들이 탄 그 배는, 물리적으론 조그만 범선이었을지 몰라도, 상징적으로는 국제 양심 그 자체였습니다.셀카 요트? 쇼는 끝났다? 오히려 세계는 이제 시작했습니다.이스라엘 외무부의 반응이 특히 눈에 걸립니다."유명 인사의 셀카 요트가 도착했다. 샌드위치와 물도 줬다. 쇼는 끝났다." 저는 이 발언을 보며 참담했습니다. 국제적 활동가들이 어린아이용 분유와 의료품을 싣고, 전쟁과 봉쇄 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닿기 위해 위험을 무릅썼습니다.그런데 이에 대해 "셀카"..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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