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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지/요리공부21

성시경님의 - 신사역 ‘김수사’ 추천! 어느 더운 여름날, 성시경 씨는 오랜 친구와의 약속처럼,천천히 입맛을 되찾고 싶을 때 가고 싶던 곳, 신사역 ‘김수사’를 찾았습니다.그곳은 단지 스시를 파는 가게가 아니었습니다.그의 어린 시절부터 존재했던 ‘외식’이라는 단어의 향수가 고스란히 배어 있는 공간.그리움과 익숙함, 그리고 놀라운 맛의 경험이 교차하는,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의 장소였습니다.“이건 한국형 일식이에요.”성시경 씨는 말합니다.일본식 고급 스시집과는 다른, 정감 있는 한국식 스시.김치도 내어주고, 간장게장 소스에 흰살 생선을 찍어먹는 조합.비싼 값이 아니어도, 5만 원의 점심 코스, 10만 원의 저녁 코스에 담긴 건 오랜 전통과 정성입니다.무엇보다 술을 자유롭게 가져와 마실 수 있는 편안함은, 이곳을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머무는 자리.. 2025. 7. 25.
술을 부르는 도가니탕 맛집! 성시경 단골 대성집 추천! 성시경 『먹을텐데』 시리즈의 첫 행선지는,그의 유년이 스며 있는 종로의 노포, 대성집 도가니탕.“원래는 바닥에 앉아 먹던 옛 건물이었어요.지금은 이사해서 현대적이지만, 추억은 여전히 따뜻하게 남아 있죠.” 그가 30년 넘게 발길을 이어온 곳.사장님은 바빠서 촬영을 거절했지만, 끝내 그의 진심에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리하여 허락된 단 한 명의 촬영자, 그리고 단 한 그릇의 찬란한 국물.따끈한 도가니탕 한 그릇과 은근한 소주 세 잔.누군가는 지나칠 평범한 조합이지만, 성시경에게는 특별한 삶의 순간이 됩니다. 고춧가루 한 꼬집, 식초 몇 방울을 넣는 그만의 방식은단순한 국밥을 ‘기억의 맛’으로 바꿔놓습니다.“맵고, 얼큰하고, 땀 한 번 쏟고 나면, 하루가 다시 시작되는 기분이죠.”그는 말합니다. 이 시리즈.. 2025. 7. 25.
쉽고 맛있는 닭죽 레시피!! – 4인분, 조리 시간 약 2시간 📌 준비 재료1. 쌀류찹쌀 1컵멥쌀 1컵→ 깨끗이 씻어 1시간 이상 불려 준비2. 육수 재료 – 닭육수(1.8L) 만들기닭다리 7개다시마육수 2L (다시마 10x10cm 4장 + 물 2L)양파 1/2개대파 1줌월계수잎 1장통후추 10알청주 3T3. 죽 재료위에서 만든 닭육수 1.8L밑간된 닭다리살다진 당근 1/3개다진 부추 15줄기다진 마늘 1T참기름 2T4. 닭고기 밑간국간장 2T후춧가루 약간소금 1t참기름 1T🔪 요리 순서1. 다시마육수 만들기물 2L에 다시마 넣고 1시간 찬물에 우려줍니다. (혹은 약불에서 살짝 우려내도 좋아요)2. 닭육수 끓이기닭다리, 양파, 대파, 월계수잎, 통후추, 청주를 우린 다시마육수에 넣고 중불에서 30분 끓입니다.육수는 체에 걸러 두고, 닭다리는 건져 밑간을 해둡니다.. 2025. 7. 24.
성시경님표 대만식 양배추볶음 “한 접시에 담긴 야심한 밤의 위로” 언젠가 딘타이펑에서 마주한 한 그릇의 양배추볶음.그 고소하고 달큰한 향이 15달러라는 가격을 잊게 만들었던 그 순간,성시경님은 이렇게 생각합니다.“정말 이걸 집에서 못 해 먹을까?”이 질문은, 어느 저녁의 부엌에서한 조각의 마늘과 한 포기의 양배추로 답을 얻게 됩니다.🥬 재료 준비양배추 한 덩이 (알배추나 청경채, 브로콜리로 대체 가능)마늘 3~5쪽 (편썰기)식용유 2~3큰술소금 1작은술치킨스톡 1큰술 (또는 치킨 가루/다시다)베트남 고추 약간 (취향에 따라 생략 가능)수홍주 또는 샤오싱주 1큰술참기름 한 바퀴🔥 조리 과정마늘을 볶다예열된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편마늘을 넣어 10초간 볶습니다.(이때 고소한 향이 퍼지면 준비 완료!)양배추 투하적당히 썬 양배추를 .. 2025. 7. 24.
이원일 셰프의 조미료 세대론 두번째 조미료.한 숟가락이면 심심한 국이 깊어지고,한 방울이면 밍밍한 음식도 감칠맛을 찾는다. 오늘은 그 감칠맛 뒤에 숨겨진 시대의 이야기,이원일 셰프와 함께 떠나는 ‘조미료학’ 두 번째 여정입니다.🥄 1세대에서 2세대까지 – 맛의 뿌리조미료의 첫 장은 1세대 전통 조미료.소금과 간장, 멸치와 다시마가 주인공이던 시절입니다.그러다 2세대 조미료, 이른바 ‘복합 조미료’가 등장했죠.합성 향과 MSG, IMP 같은 이름들이 우리 주방을 채웠고,“다시다”는 시대의 맛을 대표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그 시절, 조미료는 과학의 산물이자 식탁 위의 마술이었습니다.그러나 어느새 사람들은 ‘자연’을 그리워하게 되었죠.🌿 3세대의 탄생 – 엄마의 손맛, 자연의 조미료그리하여 시작된 3세대 천연 조미료의 시대.“엄마는 맛선생”.. 2025. 7. 16.
이원일 셰프의 조미료 세대론—MSG에서 치킨스톡까지, 감칠맛을 찾아서 맛을 찾는 여정의 시작 우리는 왜 한 숟갈의 국물에 마음을 빼앗기곤 할까요?끓는 냄비 속, 보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피어오르는 향.그 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이야기와 세월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그 비밀스러운 맛을 빚어내는 재료 중 하나—조미료.조미료는 단순히 맛을 내는 가루가 아니라, 시대의 흐름과 기술, 그리고 식탁의 철학을 고스란히 품고 있었습니다.오늘은 그 조미료의 세대를 따라, 감칠맛의 여정을 떠나 보려 합니다.1세대 조미료: 미원의 시대조미료의 서막은 바로 미원으로 열렸습니다.MSG, 즉 글루탐산 나트륨.그 한 줌의 결정이 국물에 닿을 때, 감칠맛은 놀라운 울림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미원의 진가는 단독으로가 아니라, 이노신산과 구아닐산 같은 핵산계 조미료와의 조화 속에 있었습니다.소량만.. 2025. 7. 4.
이원일 셰프의 간장 활용 응용편, 황금비율 2:1:1을 기억하세요!! 간장 안에는 시간이 스미고, 바다가 숨쉬며, 계절이 다시 태어나는,그 오래 묵은 조화의 맛이 깃들어 있다. 이원일 셰프는 말한다.“이 비율 하나만 알면, 누구라도 장사를 할 수 있다.”나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왜인지 간장 레시피가 쉽게 느껴졌다. 1. 간장물, 모든 것의 근원아무것도 아닌 듯 보이는 간장물.그러나 이 작은 액체에는 수많은 풍미의 씨앗이 숨겨져 있다.비율은 단순하다.물 : 간장 = 2 : 1거기에 맛술 1, 설탕 1을 더한다.이것이 이원일 셰프가 고백하듯 “2:1:1”의 황금률이다. 펄펄 끓이지 않는다.다만, 한 번만 살짝 부글부글 끓여주어잡균을 날려 보내고, 정갈한 빈 그릇처럼재료를 담아낼 준비를 마친다.그 순간, 단맛과 짠맛, 향긋함이서로에게 몸을 내어주며 한 덩어리로 스며든다.2. .. 2025. 6. 29.
이연복 셰프님의 초단간 볶음밥 레시피! 볶음밥은 늘 내겐 자신 있는 메뉴였다.냉장고를 열면 있는 재료로툭툭 썰어 넣고, 달달 볶아 내면한 그릇의 식사가 완성되었으니까. 그런데, 어느 날 TV에서 본이연복 셰프님의 달걀볶음밥. 나는 그 순간, ‘내 볶음밥은 늘 2%가 부족했다’는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아, 요리에는 순서가 있었구나.그리고 그 순서엔 이유가 있었구나.그걸 알고 난 뒤,나는 마침내 불맛 나는 볶음밥의 비밀과 마주했다.재료밥 1공기 (찬밥), 마일드스팸 2T, 당근 1T (잘게 다짐), 대파 2T (송송 썰기), 냉동새우 2T (해동 후 준비), 계란 2개양념포도씨유 3T, 간장 1T, 소금 한 꼬집조리 순서1 준비의 시간모든 요리는 칼질에서 시작된다.당근, 파, 스팸을 손끝으로 정갈히 썰고냉동새우는 조용히 물 속에서 해동시킨다.. 2025. 6. 19.
초간단, 맛있는 김치찌개 레시피!! 재료돼지고기 찌개용(또는 목살): 250g, 신김치: 200g, 김칫국물: 5큰술, 물: 2컵 (250ml 기준)참기름: 1작은술, 양파: 1/2개, 청고추: 2개, 대파: 약간고기 밑간고추장 1큰술, 미림 1큰술, 국간장 1/2큰술, 소금 한 꼬집, 다진 마늘 1큰술, 후추 약간요리 순서1. 돼지고기 밑간고기에 고추장, 미림, 국간장, 소금, 마늘, 후추를 넣고조물조물 무쳐서 30분 이상 재워둡니다.2. 김치 & 고기 볶기냄비에 신김치, 재운 돼지고기, 김칫국물 5큰술, 참기름을 넣고약불에서 3~5분간 달달 볶아줍니다.고기 기름이 배어 나오며 김치가 숨이 죽을 때까지.3. 물 나누어 넣기물 1컵을 먼저 넣고 끓입니다.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남은 물 1컵을 추가로 부어줍니다.이렇게 두 번에 나눠 넣으면 국.. 202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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