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티팬, 종가의 끝에서 다시 시작된 삶 – 두 번의 깡통, 하나의 길
모든 투자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누군가는 주식 그래프 위에 욕망을 그린다.또 누군가는 그 욕망의 잔해 속에서 교훈을 줍는다. 오늘은, 그런 파편을 주워 모아 진짜 ‘길’을 개척한 한 사람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그의 이름은 다소 우스꽝스럽다.‘돌팬티’.사람들은 그 이름을 듣고 웃지만,그 이름 뒤에는 두 번의 쓰라린 실패와열 번의 인내,그리고 백 번의 새벽이 있었다. 2017년,그는 단돈 500만 원을 손에 쥐고 주식시장에 들어섰다.깊은 바다를 앞에 두고,작은 고무보트 하나를 타고 노를 저은 셈이었다.물결은 거세었고, 방향은 잃기 쉬웠다.결국, 그는 두 번이나 깡통을 찼다.모든 걸 잃었다. 그러나 그는 다시 책을 들었다.시장 전체의 흐름을 읽는 법,수급을 해석하는 법,무엇보다도‘기다리는 법’을 배웠다. ..
2025.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