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안전1 수많은 생명 속의 한 목소리 – 비극 속에서 살아남은 이의 이름 가끔, 전 세계의 눈과 귀가 한순간에 멈춰 서는 사건이 있습니다.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171편 참사도 그런 날이었습니다. 290명에 달하는 사망자, 그 가운데 의사 기숙사까지 덮친 참극. 그러나 그 처참한 기록 속에서 단 하나의 이름이 전해졌습니다. 좌석 11A, 영국 국적의 비슈와슈 쿠마르 라메쉬.‘살아남은 한 사람’이라는 말은 사실 그 자체로 말문을 막게 만듭니다. 그가 살아 있다는 것이 안도인 동시에, 그가 이 재난의 유일한 기억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은 또 다른 비극입니다. 라메쉬 씨의 증언은 단순합니다. “이륙 30초 후, 큰 소리와 함께 모든 것이 무너졌습니다.”사실, 이보다 더한 설명이 필요 없을지도 모릅니다. 625피트 상공, 고작 몇 초 만에 벌어진 참사는 승객이든 조종사.. 2025. 6. 1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