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생활
아침부터 테라스 교체 작업을 해.
어제 오후 3시쯤 들려서 "테라스 블라블라" 하셨는데,
오늘 아침에 오셨네.
그분들 작업이라 내 할 일은 없지만,
6시간 30분이 지나는 지금은 불편해.. ㅜㅜ
멀쩡해 보이는 테라스를 왜 교체하는 걸까?
차라리 닫히지 않아,
바깥 공기가 그대로 들어오는 틈새 난 문을 고쳐주지... 생각했지만,
관리해 주시니 감사하게 여겨야지.
그런데 이번에 작업하시는 분은 정말 성실하시네.
점심 식사도 거르고, 지금까지 일을 하고 계신 분들은 처음 본 것,,, 아니 듣지 못한 것 같아.
나같은 경우는 벨기에 주부라(옴므 오 푸아예) 밖에서 작업하시는 분들 많이 못 봤으니,,,
그래도 일반적인 유럽피안에 대한 인식이 있잖아... 조금 나른하게 움직이는 모습?
그런데 정말 성실하게 일하시는 모습이 꼭 한국 분을 뵙는 기분이 드니 이상하게 반갑네.
못 하는 불어로 아이스 커피를 드린 것이 전부인데,
배고프실 것 같아... 한국 음식 차리기도 그렇고,,,
덕분에 나도 식사 못 하고, 커피 두 잔으로 버티고 있어.
알바 2 일치 하고, 영어 공부하고, 오랜만에 블로그 정리하고,
징하게 안 올라가는 현서 사진들도 좀 올리고 했는데... 아직도 작업이 안 끝났어.
이제 현서 데리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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