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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타일공방

타일공방 프롤로그

by 마음이 가는 대로 2025. 11. 7.

 

타일공방 프롤로그

 

 

미학이 좋았다.
그래서 유럽에서 공부도 했다.
재능은 그다지 없었다.

 

책이 좋았다.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그 재능도 그다지…

그래서 사서가 되기 위해 공부했다. 

정작 책을 읽을 수 없어서 멈췄다.

 

한적한 마을에 카페를 열었다.
내가 좋아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미학을 담고, 음악을 틀고, 책을 두었다.
단골은 많았지만, 손님은 적었다.

 

그러다, 타일을 만났다.

어쩔 수 없이 선택한 타일에서 

운명처럼 내 부족한 미학이 채워지는 것을 느꼈다.
감각이 깨어나고, 이야기가 피어났다.
고객과 이야기를 나누며, 공간을 바라보면, 

그곳에 작은 세계가 열리는 것 같았다.

 

내가 좋아하는 ‘제 3지대의 음악’처럼,
타일을 사용할 때, 

나만의 미학을 펼칠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되었다. 

 

타일로 쓰는 이야기가 좋아서, 

나는 회사와 카페를 그만두었고,
아내는 은행을 그만두었다.
우린 그렇게 함께, 타일을 시작했다.

 

최선을 다해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될 수 있는 공간을 타일로 만들었다. 

내 미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고객의 만족도는 높았지만, 손님은 적었다. 

 

그런 나를 안타까워한 누군가가 말했다. 

“글을 써보세요”

 

글에는 재능이 없지만, 

‘타일 공방’의 이야기를 이어가기 위해서 

나는 글을 쓰기 시작한다. 

 

나는 여전히 타일을 좋아한다.
돈 버는 일엔 서툴지만,
타일을 하는 시간 만큼은
새로운 그림을 시작하듯이 좋다. 

 

여러분의 공간에

이야기가 시작되기 바란다면, 

연락 주세요 ^^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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