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앞에서 축구화로 아이의 배를 밟는 학교!
"체벌이 사라진 자리에 남은 것들 — 학교 폭력, 권위의 실종 그리고 어른의 부재" 교사도, 아이도, 무력해진 교실우리는 언제부턴가 ‘교권’이라는 단어를 입 밖에 꺼내는 것조차 꺼리게 되었다.아이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부모들이, 가장 먼저 교사의 손을 묶었고,그 손발이 묶인 교실에 남은 것은 교사의 가벼운 말과 무거운 침묵, 그리고 침묵 속에서 자라난 폭력이었다. 오늘도 또 하나의 폭력이 드러났다. 축구화를 신은 아이가, 같은 반 친구의 배를 짓밟는다.교사는 보고도, 움직이지 않는다.아이는 쓰러지고, 다른 아이들은 그 옆에서 축구를 계속한다.이것이 우리가 만들고 방치한 교실의 민낯이다. 체벌 금지와 권위 실종‘체벌은 폭력이다.’이 얼마나 정당한 문장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문장을 지금은 조심스럽..
2025.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