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 기회 찾은 경매인들... 그들의 결국은?

계속되는 집값 하락!

당사자에게 안타까운 일이지만, 

집 없는 나에게는 희망이다.

 

그런데 또다시 들리는 경매를 부추기는 소식!

한 경매인이 안양의 아파트를 3억 7천에 낙찰받고는,

"위기에서 기회를 건졌다."라고 전하는 소식을 들었다. 

(인상 좋은 것 보니 자기만 생각하고 편이 사는 것같다)

 

그들은 자신을 지혜로운 투자자로 생각하겠지만, 

내게는 거주지를 빼앗는 투기꾼으로 보인다. 

자신들의 돈벌이로 수많은 이들이 허덕임을 알까?

 

너희가 미련해서 그렇다. 
위험을 감당한 내가 기회를 얻은 것이다.
너희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가난에 허덕인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나?

인상 좋은 걸 보니 그럴 것 같기도 하고...

 

수요자가 없다면, 많은 집이 지어지지 않을 것이고, 

너희가 투기할 기회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너희가 다른 수요자가 거주할 집을 돈벌이로 만들었기에,  

인생의 가치를 돈이 아닌 곳에 둔 이들의 삶을 돈에 매이게 하고,

평생 거주지를 걱정함으로 인생을 즐기지 못하게 한 것이다.

이러한 자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시대는 제발 끝났으면 한다.

 

많이 내려갔다고 하지만, 내겐 여전히 비싼 집값.

다시 꿈틀거리는 투기꾼들이 사라지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되길 기대한다.

 

일어날 것 같지 않던 부동산 불패의 패배를 보니

괜히 이러한 세상이 올 것 같은 기대도 일어난다. 

 

정부는 제발 가만히 있어라!!